【소피아 UPI=연합】 페타르 스토야노프 불가리아대통령 중재로 집권 사회당과 야당 지도부가 24일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취임후 첫 업무를 시작한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이날 집권 사회당 및 야당 지도부와 별도의 연쇄회담을 가진 뒤 양대 정치세력이 시위 발생후 처음으로 25일 대통령 관저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최악의 상태인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화 재개를 촉구했으며 야당과의 타협을 전제로 집권 사회당의 새 정부 구성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과 노조, 학생 등 수만명의 시위대는 성명을 통해 사회당의 새 정부 구성 허용은 불가리아 경제에 사형선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사회당 정부가 구성될 경우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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