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료 빼내려 계획범행한듯【수원=김진각 기자】 23일 밤 10시6분께 20대 중반 남자 4명이 경기 시흥시 연성동사무소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주민전산용 컴퓨터 본체 1대와 프린터 2대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동사무소안에 있던 개를 죽이고 침입한 뒤 무인경비시스템 경보를 듣고 출동한 S경비용역회사 직원 이원조(26)씨를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그러나 주민등록증 용지 등은 도난당하지 않았고 컴퓨터도 주전산기와 분리될 경우 주민정보를 빼낼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동사무소에 있던 현금과 신형 컴퓨터 등을 그대로 둔 점으로 미뤄 행정자료 등을 빼내기 위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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