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대일외고 등 서울의 6개 외국어고 1, 2학년 학부모들의 모임인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외국어고 학부모연합회」(대표 박영숙)는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음식점에서 총회를 열고 교육부가 학교간 학력격차를 무시한 채 대입 내신성적을 학교등위에 의한 상대평가로 산정케 해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25일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또 총회에 참석한 대원외고 2학년 학부모들은 『97학년도 입시부터 갑자기 본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내신성적에서의 불리함을 만회할 기회가 없게 됐다』며 이르면 25일 5백80명중 4백명이 집단자퇴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95년 내신을 절대평가제로 바꾸겠다는 교육부 발표를 믿고 자녀들을 외국어고에 진학시켰는데 지난 해 6월 상대평가 유지가 최종 결정돼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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