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오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여의도역에서 발생한 열차운행 중단사고는 열차가 집중운행중인 구간에 후속열차가 전기공급능력 이상의 속도로 진입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시도시철도공사는 23일 「5호선 운행중단사고 최종조사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히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6개월간 지하철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공사측에 따르면 당시 오목교변전소로부터 전기공급을 받는 오목교―영등포역에 4대의 열차가 몰린 상황에서 후속열차(5049호)가 전기공급여력을 초과하는 시속 50∼60㎞속도로 진입, 과부하로 순간단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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