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88만원… 최저임금의 2.8배지난 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실직자 1인이 받은 실업급여액은 평균 286만8,000원, 실업급여기간은 평균 97일이었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6개월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1만133명중 수급자격이 인정된 9,914명에게 모두 104억6,300만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이 액수는 월 88만7,000원수준으로 현행 최저임금(월 31만6,000원)의 2.8배, 지난해 월평균임금(158만원)의 56%이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첫 달인 7월에는 하루 20명꼴이었으나 8월 43명, 9월 70명, 10·11월 81명, 12월에는 111명으로 매달 30%이상 늘어났다.
연령별 실업급여 신청자는 40대가 32.9%로 가장 많고 50대 30.5% 30대 22.3% 60대 5.9%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후에는 명예퇴직 등 고용조정의 영향으로 30∼40대가 50% 이상이었다. 이직사유로는 권고사직(38%), 정리해고(13.7%), 도산 및 폐업(23.9%) 등 기업경영 사정에 의한 것이 7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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