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지난해말 후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제품의 로컬가격(수출용 원자재 판매가격)을 연쇄적으로 인하한데 이어 올들어 스테인리스가격도 대폭 인하했다.23일 포철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과 선재 후판 등 스테인리스 3개품목의 로컬가격을 올 1월 판매물량부터 톤당 최고 160달러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톤당 1,955달러에서 1,795달러로 160달러(8.2%) 내렸으며 스테인리스 선재는 톤당 1,415달러에서 1,365달러로 50달러(3.5%) 인하됐다. 또 스테인리스 후판은 1,410달러로 종전보다 120달러, 7.8%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포철은 최근 스테인리스제품의 시황부진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2차가공업체들의 수출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수출경쟁력 신장을 위해 이들 3개 품목의 로컬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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