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대법원장은 22일 김석수 대법관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최종영 법원행정처장을 지명했다. 최중앙선관위원은 관례에 따라 곧 열리는 중앙선관위원 9명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관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윤대법원장은 이와 함께 후임 법원행정처장에 안용득 대법관을 임명했다.
◎최종영 중앙선관위장 내정자/영장실질심사제 등 지휘
서글서글한 인상의 호인형. 행정처장으로 3년4개월간 재임하면서 영장실질심사제 등 사법제도 개혁을 진두 지휘했다. 서울민사지법원장 시절에 서울시선관위원장으로 91년 기초의회 의원선거와 92년 14대 총선을 치렀다. 고재호 전 대법관의 맏사위. 고수경(54)씨와 1남2녀. ▲강원 강릉·58세 ▲강릉상고·서울대 법대 ▲고시 13회 ▲서울 북부지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안용득 신임 법원행정처장/형사판결문 간소화 주도
소탈한 용모지만 법이론에 해박하고 재판업무가 치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형사판결문 양식을 쉽고 간소하게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행정능력이 탁월하다. 판사시절 대구·부산지역에서 주로 근무한 향판으로 93년 10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현숙(52)씨와 3남1녀. ▲부산·57세 ▲경남고·서울대 법대 ▲고시 13회 ▲부산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부산고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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