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안 골격 확정… 서울까지 고속철 출퇴근 40분건설교통부는 22일 경부고속철도의 천안역 역세권 신도시규모를 1,000만평선, 수용인구를 25만명선으로 잡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말 국토개발연구원으로부터 신도시의 개발자금 조달방안과 세부건설 일정에 대한 용역결과를 받아 기본설계를 마련한 다음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가 연말까지 신도시의 골격을 확정, 이르면 내년부터 신도시 건설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새 신도시를 2011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경부고속철도 서울-천안구간이 완공되는 2002년께 일부 시가지와 주택단지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역 역세권 신도시에 거주할 경우 40분이내에 서울역까지 닿을 수 있어 수도권의 인구를 분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교부는 월 20만원선으로 통근자 요금할인제 등을 적용해 이들 수도권 출퇴근 인구를 흡수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역세권신도시가 형성될 경우 서울 주변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보다 새 신도시에서 출퇴근하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리게 된다』며 『이에따라 새 신도시는 수도권의 인구를 끌어들여 수도권의 주택난도 해소하는 역할을 할것』이라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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