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 조사,할인매장대리점백화점 순전자제품 가격은 백화점이 가장 비싸고 전자상가가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2일 발표한 가전제품의 유통시장별 가격조사자료에 따르면 같은 제품인데도 서울 용산 전문상가에서의 판매가격이 백화점보다 평균 17%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아남전자 동양매직 등 국내 5대 가전사의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권장소비자가격을 100으로 했을때 백화점에서는 93.3, 대리점은 84.4, 공무원 연금매장은 82.6, 대형 할인매장 78.2, 용산 전자상가는 77 수준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29인치 TV(권장소비자가격 129만8,000원)는 백화점에서 120만7,000원, 대리점에서는 110만3,000원에 거래됐지만 용산전자상가에서는 99만9,700원이면 살 수 있었다. 특히 권장소비자가격이 84만8,000원인 삼성세탁기는 백화점에서 81만3,300원, 용산전자상가에서는 61만8,300원에 거래돼 가격이 24%(19만5,000원)나 차이났다.
LG전자 제품도 권장소비자가격이 139만8,000원인 29인치TV의 경우 백화점에서 130만원에 판매돼 전자상가(105만5,000원)보다 24만5,000원이나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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