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고스기 다카시(소삼륭)일본 문부상은 21일 중학교 교과서에 군대위안부 기술이 들어간 것은 93년 정부보고에 바탕한 것으로 삭제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고스기 문부상은 이날 올해부터 중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위안부 기술 삭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간부들이 위안부 부분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학생도 위안부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며 위안부 기술을 삭제하거나 정정을 교과서 회사측에 권고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후지오카 노부가쓰(등망신승·도쿄대 교수) 등 모임 간부들은 이날 고스기 문부상에게 전쟁당시 군대위안부라는 말이 없고 위안부 강제연행에 군이 관여했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없다며 교과서의 위안부 부분 삭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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