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만 하루 90곳… 단속지점 수시변경서울에서만 매일 90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되는 등 전국적으로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21일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지금까지 경찰서당 주 3, 4회 실시하던 단속을 장소를 옮겨 가며 매일 1곳 이상 무기한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에서는 경찰서당 매일 3곳 이상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며 중소도시와 군소재지 경찰서는 각각 2곳, 1곳 이상에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특히 음주운전자들이 단속지점을 미리 알아 피해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장소를 변경하는 기동단속을 펴기로 했다. 단속지점에는 순찰차 외에 순찰오토바이도 배치, 달아나는 음주차량과 운전자를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주로 간선도로에서 실시해온 단속이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음주운전자 도주 등 부작용을 빚는다고 판단, 유흥·식당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진입로 등 비간선도로로 단속지점을 바꾸기로 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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