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교과서 삭제 동조 물의【도쿄=신윤석 특파원】 「스커트노가제(치맛바람)―일본 영주를 노리는 한국여자들」의 저자로 알려진 오선화(40)씨가 일본교과서의 군대위안부 기술 삭제운동 세미나에 참석, 동조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산케이(산경)신문에 따르면 오씨는 19일 「종군위안부와 교과서문제」를 주제로 열린 자유주의사관연구회(대표 후지오카 노부가쓰·등강신승도쿄대 교수) 세미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 『나는 강렬한 반일교육을 받은 세대이지만 군대위안부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빈곤가정의 부모가 딸을 (유곽등에) 팔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강제연행 등의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에세이스트로 활동중인 오씨는 90년 한국과 한국여성을 왜곡한 「치맛바람」을 출판, 일본인에 의한 대필시비를 불러일으켰고 지난해 「양이(오랑캐를 쫓아내자)의 한국·개국의 일본」이라는 책으로 야마모토 시치헤이(산본칠평)상을 받았다. 오씨는 제주도 출생으로 대구대를 나와 여군에 복무했으며 일본 영국의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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