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식량을 사기위해 집을 판뒤 유랑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북한을 탈출해 지난해 12월9일 서울에 도착한 김경호(61)씨 가족이 20일 말했다.<관련기사 6면> 김씨 가족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에 두고 온 큰딸(39)은 강원 원산에서 살다 식량난으로 집을 팔고 떠돌아 다녀 연락이 닿지 않아 함께 오지 못했다』면서 『회령지역의 경우 강변에 천막을 치고 사는 유랑생활자가 많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경호씨의 부인 최현실(57)씨는 『북한당국은 탈출하다 붙잡힌 사람에게 족쇄를 채워 하루종일 시내를 끌고다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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