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합격자 발표97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 3백20점이상 고득점자중 탈락자는 3백68명이며 재수생 비율은 24%에 불과, 90년이후 재학생 강세현상이 계속됐다. 또 올해 배점비율이 높아진 논술·면접고사 성적이 지난해보다 당락에 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0일 97학년도 합격자 4천9백2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입시사정결과에 따르면 3백점이상 고득점자중 불합격한 수험생은 인문·사회계열 2천10명, 자연계열 1천6백5명, 예체능계열 9명 등 3천6백24명이다.<관련기사 5·38·39면>관련기사>
입시전문학원들은 서울대 합격자 수능성적분포를 근거로 합격자 수능평균점수는 3백24.15점(예체능계 제외), 인문·사회계열은 3백26.9점 자연계는 3백21.4점으로 추산했다. 재수생은 90년이후 계속 줄어 전체 합격자의 24%(1천1백83명)에 그쳤고 여학생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천3백24명(전체 27%)이다.
전체수석은 자연대를 지원한 서준호(18·제주 대기고)군, 인문계 수석은 법대를 지원한 정용식(19·창원 중앙고)군이다. 서울대는 27일부터 3일동안 합격자등록을 받고 30일, 2월4일과 12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뒤 14일 등록을 마감한다.
특기생 62명을 제외한 합격자중 남학생은 71.6%(2천8백38), 여학생은 28.4%(1천1백28명)이고 재학생은 78.2%(3천1백1명) 재수생21.8%(8백65명)이다. 수능평균점수는 정외 3백32.4점, 행정 3백32점이며 법학은 3백25점이다. 자연계열은 의예 3백34.4점, 건축공학 3백17.2점 등이다.<서사봉·최윤필 기자>서사봉·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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