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역전현상 감기환자 급증… 일·중서도 유행보건복지부는 20일 최근 기온역전현상에 의한 감기환자의 증가와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함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 독감주의보를 발령했다. 복지부가 유행성독감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국립보건원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독감환자로 의심되는 500명의 가검물을 채취, 바이러스 분리에 나섰으나 아직 분리해 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국내에 유행성 독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행성 독감은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마른 기침을 동반하며 노인이 감염될 경우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 위험하다.
복지부는 유행성 독감예방을 위해 외출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 65세이상 노인, 만성심장질환 환자, 천식 등 만성폐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 신부전증 빈혈을 앓거나 암 면역억제제를 투여중인 사람, 수술후 회복을 위해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소아나 청소년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