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주)삼승 적발관세청은 19일 태국산 전분을 밀수입해 국산인 것처럼 속여 대형 식품업체에 공급해온 (주)삼승(대표 백방환·40·도피중) 무역부장 안순홍(37)씨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주)삼승은 지난해 11월15일께 감자전분 1,280톤을 타피오카전분이라고 속여 수입하다 적발됐다. 관세청조사결과 안씨 등은 95년 12월부터 2년간에 걸쳐 태국산 전분 1,400여톤을 세율이 감자전분의 25분의 1수준인 타피오카로 위장수입해 농심 삼양식품 등 주요 라면회사를 비롯, 오뚜기식품 한국야쿠르트 찬마루식품 등 15개 유수 식품업체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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