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만주,현지 상공인들과 경영권 갈등 빚자대구종합금융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종금 대주주 태일정밀과 동호가 지분확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증권감독원은 19일 태일정밀과 계열사인 동호가 대구종금의 주식 51만주(지분율 15%)를 30일부터 2월18일까지 주당 4만원에 매수한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태일정밀과 동호는 현재 대구종금 지분을 각각 9.36%, 9.18%씩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지분율은 태일정밀이 19.11%, 동호가 14.42%로 늘어난다.
태일정밀은 지난해 9월 대구종금의 주식 23만4,000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부상했으나 대구지역 상공인들이 반발하자 경영권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종금의 한 관계자는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행사하려는 태일정밀측의 공개매수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지역 상공인들도 역공개매수 등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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