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 업무계획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 논술과 면접반영 대학도 크게 늘어나고 배점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입시일정이 단축돼 수학능력시험이 96학년도(11월13일)보다 1∼2주일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17일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는 97학년도 입시에서 학생부 반영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판단, 내년도 입시에서는 실질 반영비율을 더욱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올해의 8.9%에서 10∼15%로 증가될 전망이다. 또 대학마다 일부 교과목 가중치 반영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고교수업 정상화를 위해 입시일정을 1백일 이내로 단축, 수학능력시험 시기를 늦추고 대학의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99년까지 모든 교실에 컴퓨터와 TV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보급하며, 교사마다 컴퓨터가 지급된다.
교육부는 조기유학·연수 억제를 위해 해당학생의 여권 유효기간 연장제한 등의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정보화를 통한 과외 등 사교육비 절감방안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올해 2∼3월을 「중퇴생 학교복귀 특별기간」으로 설정, 희망자를 전원 복귀시키기로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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