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노동 무임금 원칙 고수”/한 부총리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 고수”/한 부총리 밝혀

입력
1997.01.17 00:00
0 0

◎근로자 자녀 대학학자금 매년 5백억원 융자 지원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6일 노동계파업사태와 관련, 『파업근로자들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원칙이 당연히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동관계법의 국회통과이후 발생한 생산차질액이 2조4천4백68억원, 수출차질액은 4억4천4백만달러에 이르는 등 파업에 따른 경제적 희생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부총리는 『수출차질액은 올들어서만도 2억5천2백만달러에 달해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겠다는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수출주력업종인 자동차업종의 경우 생산 및 수출차질은 물론 하청업체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근로자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과 중소기업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비 융자, 산재근로자 생활정착금 융자 등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재경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근로자자녀의 대학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 매년 5백억원을 1만5천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근로복지진흥기금 노총장학재단산재장학기금 등 중고생 자녀에 대한 장학기금 규모를 현재 4백70억원에서 2000년까지 1천억원규모로 확대해 매년 1만명에게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의 월급여 1백30만원미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의료비 융자대상을 중소기업 전업종의 근로자로 확대하는 한편 산재근로자 생활정착금 융자지원규모도 현재 연간 30억원에서 올해부터 40억원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정희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