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윈스턴 로드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4일 북한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설명회 뿐만 아니라 본회담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퇴임에 앞서 가진 외신기자단 회견에서 『문제는 북한이 앞으로 한국과 얼마나 진지하게 대화를 하느냐는 것』이라며 『나는 북한이 그러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4자회담 설명회와 관련, 『개최시기는 29일이 될 것이나 장소와 대표단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간 준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 『미국정부는 분명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미·북간 관계개선은 전적으로 남북한 관계의 진전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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