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완성차업계 파업에 따른 자동차부품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세제지원을 해줄 방침이다.김균섭 통상산업부 기초공업국장은 15일 『완성차업계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부품업계가 소요 원자재에 대한 대금지급, 인건비 지급, 2차 부품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및 재고증가로 인한 자금난 등으로 경영위기를 맞을 수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확대 ▲주거래은행의 금융지원 확대 ▲세제지원 방안 등을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한편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통산부에 제출한 파업 피해현황에 따르면 14일 현재 1,150개 부품업체중 15개 업체가 민노총의 지침에 따라 파업중이고 나머지 1,135개 업체중 184개 업체는 완성차업계의 휴업 또는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조업을 중단했으며 17개 업체는 생산라인이 일부 가동중지된 상태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