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총리 밝혀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5일 근로자들의 고용 및 생활안정을 위해 2000년까지 1조원가량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또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금융개혁은 「빅 뱅」식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재정경제원이 현재 진행중인 금융산업 개편 등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하며 올해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실행은 다음 정부로 넘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한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정된 노동법을 노조측이 근로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정리해고제 등 몇몇 부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정부는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고용·생활안정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금융개혁과 관련, 『곧 구성될 금융개혁위원회가 재경원과 협의해 방안을 짤 것이나 개혁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 3월말까지 단기과제를 처리한후 중장기과제는 연말까지 객관적인 방안을 마련해 다음 정부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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