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사 박종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훈 신부)와 서울대총학생회는 14일 하오 6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박씨의 부친 박정기(68)씨 등 유가족 친지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6월민주항쟁 10주년 기념 범국민추진위원회」 김중배 상임대표는 추도사에서 『고인의 죽음은 이 나라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고 추모했다. 행사는 추모사, 박씨와 6월항쟁을 주제로 한 민족극패 「맘판」의 추모극, 노래극단 희망새 등의 추모노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박씨가 목숨을 걸고 행방을 숨겨준 「수배중인 선배」 박종운(37·강동구청장 비서실장)씨 등 지우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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