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 백41개 노조 3만여명민주노총의 사무노련(위원장 김국진), 한국노총의 금융노련(위원장 이남순)소속 노조원 5천명은 14일 낮 12시 탑골공원에서 「개악노동법 철폐 및 민주수호를 위한 사무금융직 노동자대회」를 갖고 노동관계법 철폐를 요구했다. 박인상 노총위원장은 집회에서 『각 지부에 민주노총과 연대 파업투쟁하도록 지시했다』고 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집회후 명동성당까지 행진하며 「노동악법 철폐」 「김영삼정권 퇴진」이라는 문구를 쓴 풍선 1만여개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등 선전전을 폈다.
노동법 안기부법 개악철회와 민주수호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곤)소속 시민 노조원 3천여명도 하오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노동법 안기부법 무효화를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를 갖고 민주노총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전면적인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생명보험노조협의회 노조원 8백여명도 낮 12시30분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뒤 사무·금융노련의 탑골공원집회에 참석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현총련 등 민주노총 19개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1백22개 노조 노조원 3만여명은 14일 하오 3시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무효 및 김영삼정권 퇴진을 위한 울산노동자 총결의대회」를 연뒤 공업탑로터리까지 4㎞에 이르는 6차선 중앙로를 점거한채 시위했다. 이 날 집회는 현정부들어 울산지역에서 열린 근로자 집회중 최대규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아침 회사 정문에서 정상조업해온 노조원들의 출근을 막을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울산=박재영·목상균 기자>울산=박재영·목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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