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담당구역 10만 가구대서 20만 가구대로공보처는 올해 4월로 예정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의 2차 허가를 앞두고 SO의 담당구역을 종전의 10만 가구대에서 20만 가구대로 광역화하는 구역 조정 재고시안을 13일 발표했다.
재고시안에 따르면 서울등 5개 광역시를 제외한 72개 구역이 사업성과 생활 권역에 따라 32개 구역으로 통합된다. 이중 9개 구역은 기허가 구역이다. 공보처는 25일까지 이 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께 23개의 2차 SO 허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SO는 4월말께 선정, 허가되고 이르면 올해말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공보처는 『SO의 사업성을 보장해주면서 투자의욕을 고취시켜 케이블TV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초의 계획대로 72개 구역을 고수할 경우 외국산 시설·장비의 불필요한 도입 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권오현 기자>권오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