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UPI=연합】 99년 1월1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유럽단일통화제도에 대해 현시점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경우 영국인 과반수와 독일인 절반 가량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최근 공표됐다.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12월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943∼1,006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국인은 56%가 단일통화제도에 반대하고 26%만이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인 응답자는 전체의 44% 가량이 단일통화제도에 반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43%는 찬성,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61%가 찬성하고 33%만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도 7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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