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보 사장 김한도씨한보그룹은 13일 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조3,000억원이 많은 7조1,000억원의 그룹매출을 달성하고 1조3,7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보그룹은 오는 3월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크게 늘어나고 당진제철소 완공으로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조1,000억원을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보는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철강제품이 고급화와 시장다변화 및 시장선점전략을 통해 매출과 이익극대화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매출계획을 부문별로 보면 철강과 건설부문이 각각 3조5,000억원과 3조1,000억원으로 두부문이 전체매출의 95%에 달하고 에너지 1,300억원, 제약 1,290억원, 목재부문에서는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규투자는 철강부문의 경우 지난해 2조2,000억원에서 7,700억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건설부문은 해외건설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보다 2,800억원이 많은 4,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보그룹은 이날 한보철강공업(주) 사장에 이용남 (주)한보 사장을, (주)한보 사장에 김한도 (주)한보에너지 사장을 임명하는 등 사장단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보그룹은 이번 인사는 한보철강의 당진제철소 완공을 앞두고 사전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보그룹 사장단 인사> ▲한보철강공업 이용남 ▲(주)한보 김한도 ▲그룹재정본부장 구태서 ▲(주)한보 해외건설 및 한보건설 해외사업본부장 권대욱 ▲한보엔지니어링 사업부 홍태선 ▲여광개발 김종국 ▲한보에너지 지규억 한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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