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을 공채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서울여대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정구영 총장 후임지원자를 7일까지 공개모집해 심사중이다. 주영숙 총장이 2월말 물러나는 덕성여대도 지난해 12월27일 총장공개모집 광고를 내고 25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다. 자격조건으로 서울여대는 「여성기독교인으로 학문적 업적과 권위, 행정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덕성여대는 「강한 개혁의지와 탁월한 행정능력」을 제시했다.총장공채는 유능한 인사를 영입할 수 있고, 선출과정의 학내 마찰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항공대는 94년 5월 김호길 총장이 작고하자 총장추천위원회에서 학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 현 장수영(당시 부총장) 총장을 선출했었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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