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화자씨 월 13대 판매 뛰어난 수완『자동차 판매딜러직에는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을 갖춘 여성이 더 적격이지요』 국내 자동차 업계에 처음 여성 영업소장이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내 파리공원 영업소 관리과장인 김화자(43)씨를 영업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씨는 87년 부녀영업사원으로 출발, 입사 11년만에 영업소의 운영을 맡게 됐다.
지난해 9월까지 영업일선에서 뛰어온 김씨는 월평균 13대를 판매하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 연봉 5,000만원대를 올리며 지난해 10월 관리과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영업소장 발령소식을 접한 김씨는 『자동차영업은 힘들때도 많지만 열심히 일하면 회사에서 인정받고 사회에서도 대우받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우리 영업소를 「신바람 나는 일터」,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영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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