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돈세탁 방지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가 8일 카리브해 연안 케이맨제도의 수도 조지타운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및 카리브해 연안국 재무관리와 중앙은행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돈세탁 방지를 위한 협조체제 구축과 금융사기, 기타 경제범죄에 관한 공동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특히 560개의 금융기관이 등록, 수탁자산 규모가 4,800억달러에 달하는 영국 보호령 케이맨제도를 비롯, 국제범죄조직의 돈세탁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카리브해 연안지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케이맨제도의 조지 매카시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 『비윤리적 관행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무리들은 돈세탁 등에서 항상 접근방식을 바꾸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근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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