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은 9일 『14일 상오 4시부터 15일 하오 7시까지 39시간동안 은행 버스 택시 지하철 등 공익·공공부문과 제조업 등 2천3백여개 사업장, 60여만명이 참여하는 2단계 시한부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도 『검찰이 노조간부들을 연행할 경우 15일부터 시작키로 한 서울·부산 지하철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이 즉각 총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 민주노총소속 노조원 5백여명 등 2천여명은 이 날 하오 5시부터 중구 명동에서 노동관계법 백지화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기아자동차노조 소속 김동우(31)씨가 경찰이 던진 것으로 보이는 돌에 왼쪽 눈을 맞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실명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덕기·서사봉 기자>홍덕기·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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