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규(서울대) 한상범(동국대) 교수 등 36개 대학의 법학교수 62명은 8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기부법 노동법 날치기통과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국민사과와 개정법 백지화를 요구했다.양교수 등은 『두 법의 날치기 강행과정은 법의 정당성을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기본권 보장의 법이념을 무시한 채 통과된 안기부법은 철회돼야 하며 노동법 역시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는 법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야원로 50여명도
경실련 녹색교통운동 등 20여개 사회단체 대표와 강원룡 목사를 비롯한 재야원로 50여명은 8일 하오 서울YMCA에서 「노동관계법 재개정을 위한 시민사회 연석회의」를 열고 노동관계법의 재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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