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곽영승 기자】 7일 상오 10시5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안으로부터 3m떨어진 해상에 길이 12m, 폭 4m의 북한 선박(3톤급)이 있는 것을 이원현(40·상업·동해시 이도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검은 색 철선인 이 배 선실에는 일제등잔, 「김정일 동지의 명령 받들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공책이 있었으며 선체에 「조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북한 선박이 발견된 곳은 지난해 9월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던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으로 경찰이 이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군관계자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육군은 『현지부대가 해당 철선을 해안에서 6백m지점부터 포착, 레이더와 육안으로 추적했으며 상오 11시5분께 해경에 출동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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