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더 자주 읽어준다. 미국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회 「독서는 기본」 조사에 따르면 편부모나 연봉 4만불(약 3,200만원)이하의 수입을 가진 부모들이 양친, 연봉 4만불이상 수입의 부모보다 아이들에게 책을 더 많이 읽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서는 기본」회 회장 루스 그레이브스씨는 『수입이 적은 가정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인생을 기대하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편부모가정은 55%가 매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반면 양친이 있는 가정은 44.8%만 읽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만불 이상 연봉을 버는 부모들 중 44.5%가 매일 책을 읽어주나 4만불이하 수입인 경우 55.5%가 책을 읽어 주었다. 그레이브스씨는 『고소득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가 스스로 독서를 하면서 자라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여긴다』며 『게다가 이들은 아이들에게 더이상 책을 읽어주지 않는 이유로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다른 아이들은 스스로 읽는다」고 말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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