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4사도 오늘부터 돌입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은 6일 『자동차 5사 등 제조업체를 비롯 사무노련, 전문노련 등에서 1백50개 노조, 19만8백여명이 파업중』이라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김영삼 대통령이 7일의 연두기자회견에서 노동법 무효화를 밝히지 않을 경우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중 1차로 KBS 등 4개 방송사와 병원노련산하의 25개 병원노조는 7일부터 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검찰의 출석요구에 개의치 않고 노동법 무효화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현대·대우·기아·쌍용·아시아자동차 등 5개 자동차제조업체 ▲만도기계 등 주요 자동차부품업체 ▲한라중공업 등 4개 조선업체 ▲한국중공업 통일중공업 등 주요 제조업체 ▲한국무역협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전문노련산하 37개 노조 ▲과학기술노조·흥국생명·해동·LG화재 등 사무노련산하 12개 노조가 파업했다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이 날 전국에서 59개 노조 6만5천여명이 파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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