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군 10.9대 1 최고경쟁률9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평균 2.5개 대학에 복수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일학원에 따르면 접수를 마감한 정시모집대학 1백16개대에 들어온 원서는 1백12만6천3백23장으로 응시자가 45만8천7백52명(추정)인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 1명이 평균 2.5개 대학에 복수지원한 셈이 된다. 정시모집 응시자 45만8천7백52명은 수능응시자(82만3천3백14명)의 평균 대학지원율 60.7%를 기준으로 산출한 뒤 특차합격자 4만1천명을 뺀 숫자다.
평균 복수지원 2.5회는 지난해의 2.2회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정시모집 기회가 지난해 「가」 「나」 「다」 3차례에서 올해 「가」 「나」 「다」 「라」 4차례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형군별 경쟁률은 대학수가 적은 「라」군이 10.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가」군 4.5대 1, 「나」군 4대 1, 「다」군 4.6대 1이었다. 계열별 경쟁률은 예체능 관련학과가 5.5대 1로 자연계 4.7대 1, 인문계 4.4대 1보다 높았다. 또 주간학과(4.6대 1)보다는 야간학과(5대 1)의 경쟁률이 다소 높았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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