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출격 등 격감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정기 동계군사훈련에 돌입했으나 대규모 기동훈련보다는 이론·도상훈련이나 가상훈련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유류난과 악화한 경제난에다가 한미 양국의 팀스피리트훈련이 중단된 상황에서 무리한 대응기동훈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지난달부터 북한이 정기 동계군사훈련에 돌입한 것이 확인됐으나 사단이나 군단 단위의 대규모 기동훈련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항공기와 함정의 기동·출격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군은 대신 시뮬레이션기법에 의한 모의훈련(공군·해군)이나 전술교범에 따른 이론·도상훈련(육군)을 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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