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북한사무소 한국측 주재관으로 이현주 외무부 경협1과장을 내정하고 이르면 3월초 함남 신포 경수로사업현장에 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이과장은 분단 이후 북한에 상주하는 최초의 정부 관리가 된다. KEDO북한사무소의 설치는 95년 경수로공급에 관한 콸라룸푸르 북미협상에 따른 것으로 기술자들을 위한 영사업무 등을 담당한다.
정부 당국자는 『이과장은 매달 1∼2차례 본부로 귀환, 현지 업무를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사무소 미국측 대표로 존 호그 전 국무부과장을 임명했고 일본은 초기공사를 담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대표를 임명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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