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전국 1,70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실사를 토대로 97년 1월부터 8월까지 적용할 건설임금을 확정, 2일 발표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공사·광전자·문화재·원자력직종 등 건설관련 직종 173개의 하루평균 임금은 7만847원으로 96년 상반기 대비 2.9% 상승했다. 이중 토목건축관련 129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3.3%가 상승한 6만5,886원으로 확정됐다.이번 조사결과 96년 9월 현재 주요직종의 건설노동자들이 받은 실제임금은 비계공이 하루평균 9만5,590원으로 가장 많았고 철근공(8만5,731원) 형틀목공(8만4,108원) 미장공(7만7,886원) 건축목공(7만7,810원) 콘크리트공(7만6,431원) 타일공(7만5,914원) 조적공(7만2,681원) 작업반장(7만1,913원) 도장공(6만9,835원) 특별인부(6만6,764원) 방수공(6만5,866원) 중기운전사(6만2,670원) 배관공(6만435원) 보통인부(4만1,044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공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시간은 평균 8시간58분으로 조사돼 58분의 초과근로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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