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신기술사업 50개에 무상지원 경쟁 치열「1억원을 따라」
정보통신부가 우수한 소프트웨어신기술을 발굴해 사업화 및 창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작년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수신기술사업」이 소프트웨어업계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한해에 50개 과제를 뽑아 1억원을 무상지원하는데 무려 300여개 업체가 몰려 6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무명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이 자금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수 신기술사업이 소프트웨어업체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정부가 업체당 1억원을 무상제공(출연)해주기 때문인데 한국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젊은 소프트웨어개발자들에겐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인 셈이다.
개인휴대단말기(PDA) 소프트웨어로 우수신기술에 선정된 피코소프트 유주한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산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부 김원식 산업지원과장는 『앞으로 매년 50억원을 우수신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기술하나로 창업을 꿈꾸는 벤처기업들의 「1억원 사냥」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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