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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대 이슈 경제”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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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대 이슈 경제”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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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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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단임제 47·내각제 개헌 지지 28%97년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의 60%이상이 경제·물가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야권후보로 단일화 된 김대중(DJ) 국민회의 총재 및 김종필(JP) 자민련 총재와 신한국당 예상주자들을 대결시켰을 경우 박찬종·이회창 고문은 DJ와 JP에 이기고 이홍구 대표는 DJ에는 열세, JP에는 우세한 반면 나머지 예상주자들은 DJ와 JP 모두에게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일보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구랍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가 경제·물가문제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66.5%로 나와 심화하고 있는 경제난국을 반영했으며 이어 지역감정(9.5%) 세대교체(6.3%) 남북문제(5.7%) 정권교체(4.9%) 후보자질(3.4%)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국의 초점인 DJP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59.7%나 됐고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관망적 입장이 24.0%였으며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는 응답은 16.0%에 불과했다.

득표력높은 야권단일후보로는 제3의 인물이 41.3%로, 33.1%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14.0%의 자민련 김종필 총재 보다 높았으나 제3의 인물을 구체적으로 적시할 경우 「모르겠다」는 응답이 86.8%로 나왔다.

신한국당의 차기후보로는 박찬종 고문(30.9%), 이회창 고문(18.1%), 이홍구 대표(9.9%), 이수성 총리(3.6%), 이인제 경기지사(3.5%), 김윤환 고문(2.9%), 김덕룡 의원(2.6%), 최형우·이한동 고문(1.9%)순으로 꼽았다.

지지정당은 신한국당(22.2%) 국민회의(18.4%) 자민련(8.6%) 민주당(4.2%) 순이었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46.3%나 됐다.

개헌에 대해서는 대통령단임제 유지가 46.6%, 대통령 중임제개헌이 11.2%였으며 내각제 개헌은 27.8%(현 국회임기중 내각제개헌 14.0%, 다음 국회임기중 내각제개헌 13.8%)였다. 김영삼정부의 역할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18.0%, 중간적 평가가 44.3%, 부정적 평가가 36.3%로 나왔다.<이영성·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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