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내역 발표보건복지부는 31일 의료보험수가를 일부 조정, 진찰료(초진)의 경우 5천5백원에서 6천원으로 9.1%, 입원료(종합병원)는 1만4천2백원에서 1만5천4백40원으로 8.7% 인상키로 하는 등 의보수가를 6일부터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의보수가 인상은 전체 의료서비스 항목 3천1백13개 가운데 입원과 분만료 등 현행 수가가 원가보다 비정상적으로 낮은 5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복지부는 의료수가는 평균 5% 인상됐으나 총 진료비의 36% 가량인 약값과 재료대를 제외하면 환자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의보수가는 3.19% 인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가인상이 진찰료와 입원료 분만료 등 이용률이 높은 항목에 집중돼 환자들이 체감하는 인상률은 8∼9%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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