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 조정회의정부는 31일 하오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안보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북한이 4자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변화가 있을 경우 정부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또 그동안 유보됐던 경수로 부지인수 및 서비스의정서에 서명하고 신포지역에 제7차 부지조사단을 파견하는 한편 이른 시일내 경수로공사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회의는 기업인의 방북재개와 남북경협 확대추진 등은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결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권부총리를 비롯, 유종하 외무, 김동진 국방장관, 권영해 안기부장,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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