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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인 신년초 어떻게 지내나/3당대표 국립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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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인 신년초 어떻게 지내나/3당대표 국립묘지 참배

입력
199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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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 총장은 마산 방문/KT·후농 자택에 머물러이홍구 대표를 비롯 신한국당 고위당직자들은 정축년 1일 아침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국회의원회관에서 단배식을 갖는다.

이대표는 이어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1박2일동안 휴식을 취하며 신년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단배식이 끝난 뒤 지역구인 마산에 내려가 친지·당직자들을 만날 생각이다. 서청원 총무와 신경식 정무1장관은 선배 정치인들을 찾아 새해인사를 한 뒤 서울자택에 머무르며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선영이 있는 경기 이천을 찾은 뒤 서울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새해 아침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동작동 국립묘지 등을 참배한 뒤 이날 저녁까지 일산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는다.

김총재는 이어 5일까지 서울근교와 지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한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구상할 예정이다.

조세형 총재 권한대행, 한광옥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한파정국에 대응키 위해 서울에 머무르며 김상현 지도위의장도 31일 김원길·박정훈 의원 등 계파인사 20여명과 부부동반 송년만찬을 가진 뒤 1일 창천동 자택에서 하객을 맞을 계획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객을 일절 받지 않고, 새해 아침 국립묘지참배와 단배식을 마친 뒤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연휴를 보내며 정국구상을 가다듬기로 했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단배식 등 당행사를 마친 뒤 북아현동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다.<김광덕·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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