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공산당을 제외한 일본 여야 정당의 방위문제 전문 국회의원들이 「방위간담회」(가칭)를 발족, 내년 1월말 첫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방위간담회는 자민당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정권에 협력적인 사민당과 사키가케 및 신진당, 민주당에 참여를 요청해 이뤄지게 됐으며 각당에서 1∼3명씩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간담회는 첫 모임에서 내년 가을로 예정돼 있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재검토와 함께 ▲한반도 정세 ▲대중국·대만 관계 ▲극동 러시아군 동향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관계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총보수화와 우경화가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여야를 초월해 이같은 의원단체가 발족되는 것은 향후 일본의 행보와 관련,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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