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2백16억불경상수지 적자가 올들어 11월까지 2백16억달러를 넘어서 올해 연간 적자규모가 2백3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한국은행은 30일 11월 한달동안 경상수지적자가 18억7천만달러를 나타내 올들어 11월말까지의 누적적자액이 2백16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또 12월 파업으로 수출부진이 겹쳐 올 한해 경상수지 적자액이 사상최대규모인 2백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미국(1천4백95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 적자국으로 올라서고 적자규모가 국내총생산(GDP)대비 4.5%에 해당, 국제통화기금(IMF)의 위험권고수준(5%)에 바짝 다가섰다.
한은은 특히 11월중에도 수출부진과 수입증가세, 해외여행수지 악화 등이 계속되는 등 수지개선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1월중 수출은 전자(-16.6%) 금속제품(-26.2%) 등의 부진으로 1백14억5천만달러(통관기준)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의류(35.6%) 담배(20.9%) 화장품(55.7%) 승용차(11.8%)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증가세가 이어져 1백33억4천만달러를 기록, 12.3% 증가했다. 이에따라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11억9천만달러(국제수지기준)를 기록했고 무역외수지는 6억3천만달러, 이전수지는 5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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