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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워싱턴 횡단보도 ‘버튼식 신호등’(선진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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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워싱턴 횡단보도 ‘버튼식 신호등’(선진국에선)

입력
1996.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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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도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 여러 가지 교통설비를 마련해 「보행자 우선」의 정신을 뚜렷이 실천하고 있다.LA의 경우 대부분의 교차로 횡단보도 신호등에는 버튼이 설치돼 있다. 노약자나 장애인이 횡단보도를 건너고자 할 경우 언제라도 버튼을 누르면 보행자신호등이 청색으로 바뀐다.

워싱턴DC 등 동부지역에서도 이같은 버튼식 신호등이 일반화하고 있다. 심야에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차량신호등에 항상 파란 불이 켜져 있어 횡단자가 없는데도 차가 서야 하는 비효율을 없애는 이점도 있다.

라스베이거스 도심 교차로의 횡단보도는 양쪽에 굵은 황색선이 별도로 그려져 있다. 또 황색선에는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야간이나 비가 내릴 때에도 운전자들이 횡단보도가 있음을 멀리서부터 알아볼 수 있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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