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에는 환율상승과 농산물 해거리현상이 우려되는데다 물가지수체계가 개편돼 물가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29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96년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물가는 정부의 연초 억제선인 4.5%의 상승률(전년말 대비)을 보였다. 이같은 상승률은 92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나 올해 연 평균 물가상승률은 5.0%로 지난해의 4.5%에 비해 0.5% 포인트가 더 높았다.
올해 물가상승기여도를 보면 공공요금이 1.49%로 지난해(1.56%)에 이어 가장 높았다. 반면 공산품은 지난해보다 0.43%포인트, 개인서비스요금은 0.34%포인트 각각 낮아진 0.76%와 1.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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