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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멀리 가긴 힘들고…/눈썰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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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멀리 가긴 힘들고…/눈썰매가 좋아요

입력
1996.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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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뿐인 새해 연휴. 멀리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자고 성화이다. 역시 가장 손쉬운 가족 레저는 눈썰매장이 아닐까.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달리고 넘어지면서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다.전국에는 250여 개의 눈썰매장이 있다.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에서 운영하는 것 외에도 지자체에서 따로 운영하는 것도 있다.

눈썰매를 탈 때는 옷이 젖지 않도록 바지와 장갑은 방수제품을, 양말은 여벌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의 경우 두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옆으로 살짝 넘어지는 것이 안전하다. 방향조정은 오른쪽 발뒤꿈치를 땅에 살짝 대면 오른쪽으로, 왼발 뒤꿈치를 대면 왼쪽으로 가게 된다. 다리를 썰매 안으로 집어 넣으면 균형을 잡기 힘들어 위험하다.

입장료는 서울의 경우 어른 8,000∼1만원이며 어린이는 6,000∼8,000원. 지방은 서울보다 2,000원 정도 싼 편. 개장시간은 썰매장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썰매장이 주말이면 야간개장도 한다.<유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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