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 가운데 상당수가 척추가 휘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성심척추클리닉(원장 심제성)은 최근 서울 영동중·숙명여중 1학년생 860명을 대상으로 척추변형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48명(17.2%)이 척추변형 및 척추측만증 증세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조사결과 영동중 1학년생 423명 가운데 58명(13.7%), 숙명여중 1학년생 437명중 90명(20.6%)이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변형된 것으로 조사됐다. 숙명여중생의 경우 척추가 휘어진 각도는 ▲0∼5도 29명 ▲6∼10도 32명 ▲11∼15도 19명 ▲16∼20도 4명 ▲21∼25도 3명 ▲26∼30도 3명 등이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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